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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6월 17일

by sinawi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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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일어나서 오전 내내 출장을 지원했다. 출장 가신 분들도 일찍 끝나서 다행이었고 나도 지원 수준이라서 어려운 건 없었다

 

아침에 씻으면서 거울을 봤는데 햇빛을 많이 받아서 좀 탄듯 하다. 근데 땀을 또 많이 흘려서 살을 조금 빠진거 같기도하고. 이틀간 고생 했지만 살이 빠졌으면 됐다. 출장 다이어트 최고.

 

15, 16일에 일기를 길게 쓰려고 했지만 피곤해서 짧게 썼었는데 그 내용을 살짝 적어보려한다. 이틀간 출장을 다니면서 회사에서 결이 비슷한 팀 원 두 분의 차를 하루씩 탔었다. 하루는 업무 이야기도 있었지만 업무 외적으로 하고 있는 IT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았다. 오픈소스 관련도 있었고 경제 관련이나 독서 등의 이야기도 있었다. 지금까지 나랑 이야기를 잘안하던 분이었지만 말해보니 재밌어서 차타고 오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나는 관심있는 것도 많아서 광범위하게 지식을 얻는걸 좋아하는데 팀원분도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조금더 적극적인 활동들을 하시면서 경험치가 많이 쌓인 느낌이었다.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중에 관심있으면 같이 하자고 권유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그분을 보면서 나도 뭔가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는 같은 프로젝트를 하는 책임님 차를 얻어탔고 회사나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같은 프로젝트를 하다보니 개발도 하시지만 관리(및 육성)도 같이 해주시기 때문에 물어본 듯하다. 그거 말고도 취미 등 여러 주제로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업무관련 이야기가 머리에 남았다.

 

멀리서 지켜봤을땐 둘다 잘나가는 분들인 듯 했지만 가까이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더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느꼈다. 그런 사람들과 같이 일할수 있다는게 참 좋은 듯하다. 나도 내가 관심 갖는 분야에 대해서 지식을 쌓으면 누군가가 나를 볼때 그렇게 느껴지는 날이 생기겠지..? 그때까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우선 지금 하던거 부터 빠르게 마무리를 지어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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