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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날이었다. 수술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었다. (마취하고 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아픈것도 잘 못느끼고 있었고 이후 마취가 풀릴때까지도 아프지 않았다. 다만 마취가 풀릴때까지 저릿저릿한 느낌은 좀 별로 였다.
마취가 풀리고는 집에 돌아왔는데 아플줄 알았으나 큰 차이 없었다. 그저께나 어제가 더 불편한정도였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가장 불편한건 거즈를 교체하는거다. 물론 내일 아침이 되면 또 모른다. 내일 아침에 다시 한번 가서 경과를 지켜보고 괜찮으면 다음주중에 한 번 그다음은 한달에 한번 정도로 점점 내원 기간을 늘리면 된다고 한다.
약 두달 정도를 금주 명령을 하달받아서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다음주부터 회식이 꽤 많이 잡혀있지만 술이랑 기름진 음식은 안먹고 그냥 옆에 있는 수준으로만 있어야겠다. 개이득. 밥도 한식 위주의 식단이나 샐러드 같은 건강식 위주로 먹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