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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4월 30일 ~ 5월 1일

by sinawi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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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계획하고 있던 입사 1주년 동기 MT를 이번 주말에 다녀왔다. 1주년은 4월 25일이었고 입사일과 가장 가까운 주말인 4월 30일에 모였다. 엠티 장소는 인천 을왕리였고 렌트1 자차 1로 총 8명이 갔다.

 

첫날은 12시에 출발해서 각각을 픽업해서 인천에 갔다. 원래 12시에 다같이 모여서 한번에 출발하려다가 그냥 나혼자 조금 불편하면 되지 하고 각자 집에 데리러 갔는데 그 덕분에 다른 팀보다 4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늦은건 적당히 길을 잘못 들었다고 하려고 했었는데 나보다 더 정직한 친구가 각각 집에 픽업 간다고알려서 도착하자마자 꾸중을 들었다. 약속한대로 12시에 출발하든지 일정이 변경되었으면 다른 팀에게 말을 했어야 하긴했지만... 다음엔 더 정직하게 살아야겠다 ㅋㅋㅋㅋ. 다른 차를 탄 동기들은 하염없이 기다린건 아니었고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 들렀다 왔다고 한다. 다행이었다.

 

인천에 1시 40분쯤 도착해서 바로 점심을 먹었고 점심 메뉴는 물회였다. 나는 개인적으로 회를 좋아하진 않아서 늘 그랬듯 전복죽을 시켜먹었다. 어린이 영양죽도 있긴했지만 차이도 없고 '어린이'라는 단어때문에 선택하기가 쫌 그랬다. 전복죽도 맛있어서 꽤나 만족했다.

 

점심을 먹고 을왕리 해수욕장에 들렀다. 공영주차장에 들어갈때까지 많이 밀렸는데 해수욕장에도 확실히 사람이 많았다. 동기들끼리 게임을 통해서 장보고 올 사람을 정했다. 게임은 모래성 땅따먹기였다. 어떤 친구는 '오줌싸기'라고 했는데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 4대 4로 나눠서 진행했는데 다행히 우리팀은 걸리지 않았다. 그이후에 모여서 사진도 몇방 찍고 바다에 발 담구고 싶은 동기들은 담구고 왔다.

 

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서 나오면서 결제를 했는데 차를 가까이 붙였는데도 팔이 닿지 않아 문을열고 결제를 했는데 그걸 찍혀버렸다.

팔이 좀더 길었어야 했는데 ㅠ

 

펜션에 도착해서 거의 바로 밥먹을 준비를 했다. 장 볼 팀은 근처 마트에 갔고 남은 팀은 설거지나 청소하면서 펜션에 있는 물품을 정리했다. 쉬면서 저녁먹고 놀때 사용할 거짓말 탐지기를 테스트했었다. 한번도 안해봤는데 엄청 궁금했던 장난감이어서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 역시 정확한건 아니었고 적당히 가지고 놀기에 좋은 정도였다. 따가운것도 조금 기분이 나쁜 정전기 느낌이지 으악!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장보기팀이 돌아오자마자 저녁을 먹었다. 목살, 소세지를 구워서 쌈, 마늘과 함께 먹었고 비빔면을 같이 만들어서 먹었다

앗따가!

저녁을 먹고 치우고 내려와서 2차전을 시작했다. 떡볶이, 만두 등의 안주를 먹으면서 게임과 함께 술을 마셨다. 재밌게 놀았고 나는 1시쯤 들어가서 취침했다. 다른동기들은 12~3시 다양하게 쓰러진듯했다.

 

아침엔 6시에 일어났다. 오늘(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어서 휴일이었는데 나와 동기들의 휴대폰은 그런거 없이 6시쯤 알람이 울렸다. 꽤나 재밌는 포인트였다. 물론 다들 피곤해서 나빼고 다시 잤다. 나는 이때 일어나서 빠르게 씻고 어제 일찍 잔 친구와 시덥잖은 이야기를 조금 나누었다. 커피를 마시면서 아침에 어제 못한 게임(달무티)를 꼭 해야한다고 해서 9시 30분쯤 동기들을 깨우기로 서로 약속했다. 

 

그래도 커피를 마시고도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펜션 근처에 산책로가 있어서 30분 정도 노래를 들으며 걷고 왔다. 돌아와서 한두명이 슬슬 일어났고 달무티를 진행했다. 달무티 참으로 불공평한 게임이지만 권력이 있다면 재밌는 게임이다.

 

게임이 끝나고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다들 펜션 뒷정리를 했다. 뒷정리를하고 근처 산책로에 족구장(테니스장?) 이 있어서 족구랑 배트민턴도 했다. (나는 구경했다.)

 

점심은 칼국수를 먹었다. 아니 먹으려 하다가 수제버거로 바꿨다. 뭐 둘다 좋아해서 상관없었는데 칼국수 집은 차가 너무 밀렸고 웨이팅이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수제버거로 장소를 옮겼고 맛있게 먹었다. 오늘 저녁에 버거킹을 먹으려했었는데 점심 메뉴로 뺏겨서 뭘먹을지 고민하고있다.

 

먹고선 카페에 갔다. 카페에서 한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엠티 정산하면 얼마정도 나올지, 2주년 동기엠티를 갈건지 등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계모임을 그대로 유지하고 3만원씩 12개월을 모으면 인당 36만원인데 제주도나 해외를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시쯤 돼서 각각 해산하고 나는 동기들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걸로 동기 MT를 마무리 지었다. 휴일이기때문에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었지만 내일 출근해야해서 남은 시간은 체력을 비축해야한다. 내일 오전 커피타임으로 화요병을 이겨내면 될거고 사흘 정도만 버티면 다시 쉴수있다. 

 

엠티 전에 계획하는 걸 보니 끝나고 서로 안보는게 아닌가 했었는데 동기 MT를 다녀오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 꽤 잘맞는 친구들이었고 이직을 하거나 결혼을 하거나 그런 큰 이슈만 없다면 매해 MT를 갈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역시 계모임을 유지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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