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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늦잠을 자버렸다. 일어났을때 생각보다 햇빛이 안들어와서 9시가 안된줄알았다. 일어났는데도 피곤해서 그대로 다시 잘뻔했는데 시계를 확인하니 9시였다. 깜짝놀라 용수철 처럼 튕겨져 일어났고 부랴부랴 씻고 옷입으면서 택시를 호출해서 다행히 10시에 도착할수 있었다. 회사가 유연근무제를 하고 있어서 코어시간인 10시까지만 도착하면 되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거의 10 시간 이상을 자서 그런가 약 한달정도 날 괴롭히던 문제가 오늘 도착하자마자 풀렸다. 다행이었고 행복하게 16시에 퇴근했다.
16시에 퇴근해서 동기와 노래방을갔다가 당구장을 갔다. 이친구가 잘 치는건 아닌데 일타 강사급으로 설명을 잘해줘서 나도 어느정도 따라갈수 있었다. 이마저도 끝나고 17시에 다른 동기들이 모여서 회식에갔다. 1차 메뉴는 보쌈,막국수, 매생이연포탕이었다. 꽤 맛있었다. 2차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케익과 커피를 시켜놓고 한 두시간 떠들었다.
근데 아직도 피곤한걸 보면 아직 여독이 안풀린거같긴하다. 내일만 버티면 되니까 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이만 자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