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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임의 날이었다. 어제 회사 동기 회식때문에 늦게 자서 오전 내내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점심을 먹을쯤해서 일어났고 나갈 준비를 먼저 했다.
점심먹고 첫 번째로 한 일은 4월 모임을 하나 잡은 거다. 싸피 모임인데 쉽게 볼수 없는 사람들이라 만날수 있을때 만나야한다. 대충 4월쯤이면 한번 볼때 된거같기도 해서 모았다. 여기서 보는 한명의 축하 파티도 있을 예정이고.
저녁에 군대 선후임 모임이 있어서 종로에 다녀왔다. 군대에 전역한지 이제 6년이 넘어가는데 모임이 지속되고 아직까지 만나고 있는걸 보면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인 듯하다. 이것만 봐도 나는 군대에서 나쁜짓 안하고 잘 살아왔다고 할수 있지 않을까? 물론 자주 보는게 아니고 가끔보는 거여서 그럴수도 있고 군대있을때랑 큰 차이 없어서 그렇게 느끼는 걸지도 모른다. 아무튼 재밌게 놀다가 집에 돌아왔다.
저녁모임 중간에 중학교 친구가 전화를 했었다. 모임중이라 나중에 전화를 주겠다고 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이시간이라서 카톡을 남겼다. 내일 오전 중에 전화한다는 내용으로 말이다.
이런게 인싸의 삶일까? (난 인싸가 아니라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