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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근길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고있다. 몇 주 전에 친구와 전화하면서 들었던 책인데 얼마동안 관심이 없다가 오랜만에 들어간 밀리의 서재에서 베스트셀러여서 손이 갔다. 하루에 한 두 챕터 정도 읽고있어서 거의 2주 정도 되어가는데 계속 끊어서 읽어서 그런건지 뭔가 재미있진 않다. 근데 꽤나 잘 읽히는 책인듯. 다 읽고 나면 다시 한번 쭉 읽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을 찾아봐야겠다.
오늘도 저녁을 먹고 퇴근했다. 저녁은 치즈 닭갈비 덮밥이었다. 살을 뺀다고 했었는데 왜 밥먹고 오냐고? 내 맘이다. 건강하게 빼고싶어서 우선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밥먹고 난 이후엔 웬만하면 30분에서 한시간 정도는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 퇴근길에 호수 반대편에서 내려서 걸어왔고 집까지 계단타고 올라왔다. 확실히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늘리니까 체력은 좋아지는 듯 하다.
지난 주말부터 Led Zeppelin에 빠졌다. stairway to heaven 밖에 몰랐는데 꽤 좋은 노래들이 많다. 당장 위에 올려둔 whole lotta love이라든지 kashmir, immigrant song 등등. 물론 유명한 것들 위주로 듣고 있긴한데 다음 주말에는 또 1집부터 정주행할 생각이다.
근데 지금 일기쓰면서 듣고 있는 노래는 ed sheeran 의 photograph라는 노래이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