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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세 번째 필사 - 낯선 이에게 말 걸기 (2)

by sinawi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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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245263?sid=110 

 

[부희령의 다초점 렌즈] 낯선 이에게 말 걸기/소설가

“시금치 한 단이 이렇게 비싸?” 동네 슈퍼에서 채소가 쌓여 있는 매대 앞을 서성이고 있을 때였다. 옆에서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할머니 한 분이 내 얼굴을 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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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엔 긴 글은 아니었지만 필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는 너무 길었다. 그래서 이틀로 나누어 작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필사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기억력이 좋지 않은것도 알게 되었다. 한 문장을 읽고 쓸 때도 한 번에 쓰지 못하고 몇 번씩이나 봐야 문장을 완성할수 있다. 기억력의 문제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걸까. 내일부터는 한 문장 한 문장 곱씹으면서 한 번에 쓸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이렇게 하다보면 문장 실력도 늘어나고 어휘도 늘어나겠지.

 

필사를 하다 "전동차 안에서 옆에 앉은 승객에게 무람없이 말을 건넬 자세도 갖추었다"라는 문장에서 '무람없이' 라는 새로운 단어를 알게 되었다. '무람'은 부끄러워하여 삼가고 조심하는데가 있음 또는 그런 태도 를 가리키는 명사이고 '무람없이'는 예의를 지키지 않으며 삼가고 조심하는것이 없게 라는 뜻의 부사이다. 위의 문장은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보다는 낯선 사람들에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말을 건넬 수 있게 되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도 한 번 써본적은 없지만 활용할수 있을 상황이 오면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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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줄을 일정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아직 멀었다.

참고한 글

 

 

무람없이

오늘은 우리 고유어 가운데 하나인 ‘무람없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무람없이’라는 표현을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무람없이’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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