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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게 올리는 어제 일기
늘 그렇듯 회사출근 전까지는 비슷한 이야기이다. 미라클모닝에 씻고 출근준비하고 독서하고.
회사는 그저께(18일)에 설정한게 뭔가 잘못되어서 그걸 고쳐서 올렸고 다행히 풀리퀘스트가 승인났다.
그이후엔 프로젝트 관해서 회의가 있었는데 참여하면서 조금 힘들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에서 3시에 퇴근하고 3시 45분 시외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왔다. 고속도로는 밀리지 않았는데 버스가 꽉찬건 오랜만이었다.
버스 맨뒷줄에 타있었는데 그 앞줄에 꼬맹이 두명과 그들의 어머니가 탔다. 처음엔 눈길도 주지 않고 버스타자마자 기절해있었다. 근데 한시간정도 자다가 꼬맹이들끼리 투닥거리는 소리에 깨서 상당히 기분이 좋지 않았고 한시간을 걔네들을 지켜보면서 왔다. 한소리 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렇게 시끄럽진 않아서 그냥 지켜보기만했다. 약간 거슬리는 정도. 근데 나도 어릴때 기억에 형이랑 같이 타면 장난도 치고 그랬어서 참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때 다른 사람들도 나를 봤으면 뭐라고 하고 싶었겠지..?
아무튼 대전에 도착하니 여섯시쯤이었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7시였다. 대전 안에서 돌아다니는것도 꽤 힘이 든다.
집에 도착했는데 지난번에 구입한 물건이 기숙사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았다. 덕분에 주말만 쉬고 월요일에 바로 올라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