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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월 22일

by sinawi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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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월 콩콩일 콩콩절이다.

교육 두번째 날이었다. 출근하는 것처럼 7시에 나가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로 갔다. 신분당선을 타고 8시 출근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지 몰랐다. 어제보다 더 많은 느낌이었는데 판교에서 내릴때 같이 내렸다. 직장인 화이팅...

 

점심엔 시간내서 대단한 분도 만났다. 싸피 동기이자 후배님인데 대기업에 들어가신 대단하신 분이다. 물론 내가 판교에 온김에 만난거지만 작년 겨울 쯤 보고 3개월 정도만에 보는 거라 반갑기도 했다. 20~30분 정도 이야기했는데 이야기가 잘통해서 재밌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돌아가는 시간까지 감안해야해서 조금 일찍 나가야해서 참으로 아쉬웠다. 

 

 

무려 한시간!

오후 교육이 끝나곤 백화점을 살짝 들렀다가 판교역에서 정자역까지 걸어갔다. 약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는데 회식때문에 저녁 운동을 못하니 운동 겸해서 걸어갔다. 걸어가는 도중에 회사에서 전화가 왔는데 팀장님과 프로젝트 사수가 같이 카톡을 보냈어서 회식 참석하는지 물어보는줄 알았다. 근데 그건 아니었고 내가 작업한 부분에서 값이 올라오지 않는다해서 급하게 전화가왔다. 동기가 맡은 부분이라서 당장 파악할수 있는게 없었고 허둥지둥거리다 내일 해야할것같다고 말을 했다. 그리고 동기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봤다. 동기가 작업하는 로컬에 머지를 했는데 값이 안나오는 문제였다. 머지할때 잘못합친건지 아니면 마스터 브랜치에 있는 코드가 잘못된건지 파악해야하는데 걸어가는 도중이라 확인할수 없었고 내일 출근해서 같이 보기로 했다. (이걸 그대로 사수님한테 전달했다. 그리고 내일 나가서 해야할것같다고 전했다) 대충 넘기고나니 정자역에 도착해있었고 회식장소로 향했다.

 

회식 장소는 5시 20분쯤 도착했다. 내가 제일 먼저 도착했는데 종업원 분이 불이랑 고기 미리 올려놓을까요?라고 물어봐서 메뉴를 미리 정한줄 알고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근데 다들 도착하고 예약하신 분이 메뉴 미리 시켰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답했다. 근데 그렇게 하면 안되었던듯 했다. 올리기 전에 전화나 한번 해볼걸... 하고 생각했지만 이미 엎어진 물이라 돌이킬순 없었다. 다음부턴 물어봐야겠다. 그래도 고기는 맛있었다. 2차로는 근처의 술집을 갔다. 책임님들 사이에 껴서 같이 이야기를 하고 들었다. 95퍼센트 정도는 들었다. 근데 듣는게 더 편해서 상관없었다.

 

9시 쪼금 넘어서 정자역에서 신분당선 지하철을 탔다. 올해 들어온 신입분과 나랑 연차가 비슷한 분, 나까지 해서 세 명이 같은 방향으로 탔다. 지하철에선 우리만 재잘거리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잠시 조용해진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우리가 잠시 이야기를 안할때였다. 적막을 깬것도 우리였다. 아무튼 신나게 얘기하면서 귀가했고 나는 광교 중앙역에서 기숙사까지 걸어왔다.

 

집에 도착한 시간은 대충 10시쯤이었다. 양치하고 씻고 빨래 개고 일기쓰는 중이다. 이제 자야지... 내일은 일찍 퇴근하고 대전에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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