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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근. 이번주는 출근할때 가방을 들고가지 않았다. 출근할때 독서를 위해 가방에 아이패드를 넣어가지고 다니는데 이번주는 출근하면서 책을 읽지 않았다. 감기도 걸렸고 몸이 계속 피로해서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아 버스에서 읽지 못할거라고 판단했고 책을 읽지 않으니 가방을 들고다니는건 오히려 짐이라고 생각했다.
아침에 독서를 안하니 집에 돌아와서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주는 독서량이 0에 수렴한다. 주말엔 카페에 가서 책을 좀 읽을까...
퇴근 후엔 서현역에서 해군 부사관인 중학교 친구를 봤다. 작년에 내가 취업한지 얼마 되지않았을 때 보러갔는데 반년보다 더 지난 지금 다시 보게되었다. 서로 바쁘니까 못만나게 되는거지만 점점 기간이 늘어나다보면 일년에 한번도 못볼때가 생기지 않을까. 그래도 가끔씩 전화로 안부도 묻고 하니 크게 걱정되진 않는다. 그나저나 이 친구도 올해 결혼식을 한다고 한다. 이미 결혼도장은 찍었고 코로나 때문에 못했던 결혼식을 미루다가 올해 늦가을쯤 한다고 했다. 그전에 배에 탈수도 있다고 하는데 청첩장을 받기 힘든게 아닐지 모르겠다. 축의금이나 모아둬야겠다.
누구는 결혼도 하는데 난 왜 아무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