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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망치질 소리에 잠이 깼다. 아침부터 망치질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바로 옆집이라 너무 시끄러웠다. 집이 계속 망치질소리로 채워져서 더 잘수가 없었고 강제로 아침을 시작했다.
밀린 유튜브를 보고 이른 점심으로 만두라면을 먹었다. 유튜브를 한두시간 보다보니 싫증이 나서 노래를 틀고 독서를 했다. 책 이름은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이고 오랜만에 종이책으로 읽었다. 이해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집중도 잘 안되기도 해서 같은장을 여러번 읽을 때도 있었다. 두시간정도 꾸역꾸역 읽었다.
점심이 부족했는지 배가 고팠고 간식과 저녁거리를 사올 겸 집 밖에 나갔다 왔다.
다시 돌아와선 이른 저녁과 함께 넷플릭스로 "날씨의 아이"를 보았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고 "너의 이름은"의 후속작인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재밌게 보긴했으나 영화관에서 본 "너의 이름은" 보다는 재미가 덜 한 느낌이었다. 내일은 "스즈메의 문단속"을 볼까도 살짝 고민중이다.
지금은 넷플릭스를 둘러보고 있고 볼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자기 전에 보고 잘 예정이다.
잉여롭지만 기분은 좋은 그런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