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3 1월 4일 오늘도 미라클 모닝이었다. 어젯밤에 오랜만에 생각난 사람들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메시지를 보내놨었고 일어나자마자 답장을 보며 일어났다. 그중에 한명은 올해 5월에 결혼을 한다고 한다. 그때까지 살 열심히 빼서 옷 잘 입고 참석해야겠다. 씻고난 뒤 밀리의 서재를 켜서 읽을 책을 찾아봤다. 지금 읽고있는 책들이 부동산 관련 책인데 재개발, 재건축 쪽에 초점이 맞춰있어 양이 너무 많아 점점 흥미를 잃고 있었다. 읽기 쉬운 입문서를 찾아 출근하기전에 조금 읽고 출근버스 타서도 조금 읽었다. 회사에서는 바쁘게 지나갔다. 팀원분 몇명은 출장을 갔지만 다들 서포트하느라 어수선했다. 나는 계속 맡은 부분을 보고있는데 잘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계속 읽고있었다. EV 보드에 붙어있는 저항을 떼러 실험실에 내.. 2023. 1. 4. 1월 3일 출근했다. 오랜만에 미라클 모닝을 하려고 새벽 4시 반에 일어났다. 정작 한 건 빨래 개기와 씻기 였다. 언박싱도 했다. 어제 애플워치 se2를 구매해서 새벽에 도착했다. 충동구매는 아니었다. 운동하려고 샀다. 근데 생각보다 새 물건에 대해서 두근거리지 않았다. 아침에 출근버스에서 가슴이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다. 건강이 많이 안좋은듯하다. 이제 애플워치도 샀으니 주말마다 많이 돌아다녀야겠다. 주중에도 최대한 많이 걸어야지. 아무튼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침을 먹지 않았다. 오늘부터 점심이 12시 30분으로 옮겨져서 배고플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참을만했다. 앞으로 아침 굶어도 될듯하다. 먹는양도 조금 줄여야지. 출근해선 할일이 꽤 있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퇴근버스에선 역시나 깨꼬닥 기절했다.. 2023. 1. 4. 1월 2일 회사 휴무일 친구가 파이썬을 공부한다고 해서 질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면서 노노그램을 즐겼는데 질문은 밤이 될때까지도 오지 않았다. 점심은 치킨을 시켜먹었다. 비비큐 짱 4시쯤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까워서 씻고 밖으로 나섰다. 운동목적이라 약 한시간 반정도의 동네 한바퀴 걷기코스를 짰다. 걷다보니 너무 추워서 가까운 건물로 피신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에 들어가서 모든 층을 한바퀴씩 둘러봤다. 걷기코스 대용이다. 지하에는 식료품점이 있었는데 시나노 골드사과라는걸 봤다. 살면서 처음본거같아서 엄마한테 이런것도 있다고 말했는데 집에 골드사과가 있다고 했다. 나만 몰랐었다.. 식료품점을 나와 이곳저곳 둘러봤다. 프리스비도 들리고 아웃도어층도 들리고 가구 층도 들렀다. 사고싶은건 많았는데 돈이 없어.. 2023. 1. 4. 영화 클래식 감상문 어제 손예진, 조승우, 조인성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 클래식을 보았다. 나는 로맨스를 즐겨보지 않는다. 다만 찬 바람이 조금씩 불고 외로운 감정이 들 때 찾아본다. 작년에도 딱 이맘때쯤 봤다. 처음 영화를 볼 땐 큰 기대를 하고 본 영화는 아니었기에 초반부엔 딴짓을 많이 하며 봤다. 하지만 다시 보는 지금은 처음부터 몰입하며 보게 되었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영화에 쓰인 배경음악들로 잘 표현해냈다.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은 주희(손예진)와 준하가 가로등 아래에서 만나는 장면과 지혜(손예진)와 상민(조인성)이 비를 피해 뛰어가는 장면에 나온다. 풋풋한 사랑에 걸맞은 노래이기도 하고 듣다 보면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하는 느낌이 들면서 뭉클해진다.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은 H2라는 만.. 2022. 10. 3.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