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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 독후감 1월 첫째주에 시작해서 1월 9일 까지 읽은 책이다. 읽은 기간은 일주일 정도이고 술술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은 나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읽게 되었다. 바로 이전에 읽던 책이 재개발, 재건축 관련 도서였는데 처음엔 진행 방식이 재밌어서 읽다가 어느 순간부턴 책에 손이 잘 안가게 되었다. 책을 그만 읽을 때라고 판단했고 조금 쉬운 책을 찾았다. 경제 관련한 입문서를 찾던 도중 '아들아, 돈 공부 해야한다'라는 책을 보게되었고 아버지가 아들에게 본인의 이야기를 해주면서 돈에 관련된 조언을 해주는 거라 딱 적당할 것 같았다. 대학생 이후에는 나에게 애정이 담긴 잔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이름부터가 매력적이었다. 이 책은 경제 공부라기엔 잔소리에 가깝다. 내가 지키고 있는 것들도 있고 들어본 것도 .. 2023. 1. 14.
1월 14일 9시 반으로 맞춰놨는데 맞춰둔 알람보다도 조금 늦게 일어났다. 많이 피곤했던것도 있을것이고 날이 우중충해서 그런 것도 있을 것이다. 어제 회식이어서 12시 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평소같이 4시 반에 일어나게되면 하루가 너무 피곤할 것 같았다. 오후 두 시 반에 강남에서 아는 형을 봐야해서 피곤했지만 일어났다. 씻고 양치한뒤 밀린 유튜브좀 보다가 점심 먹을겸 열두시 쯤 집을 나섰다. 점심으로 편의점에서 땅콩샌드(빵?)를 사먹었다. 1시가 되기 전에 강남에 도착해서 스타벅스로 갔다. 스타벅스는 항상 갈때마다 자리가 꽉 차있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더 붐비는 느낌이었다. 커피를 먹긴 싫어서 블랙 햅쌀 고봉 라떼 라는 음료를 시켰는데 맛은 그냥 저냥이었다. 약속시간까지 한시간 반 정도 남아서 노노그램이라는.. 2023. 1. 14.
1월 13일 밤에 건조기를 돌려놓아서 아침에 꾸깃꾸깃한 옷들을 꺼내어 갰다. 미라클 모닝은 아니었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출근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에선 피곤해서 아무생각하지 않고 바로 눈을 감았다. 회사에 도착해선 오랜만에 아침을 먹었다. 메뉴는 샌드위치였다. 회사에선 어제부터 계속 생각했던 문제가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오전을 보냈고 오후는 뭐했는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잘갔다. 금요일엔 주로 3시 퇴근을 하는데 오늘은 5시에 퇴근을 하게 되었다. 동기회식을 금요일에 잡아버리는 바람에... 뭐 언제 하든 상관없지만 술을 먹지않는 방향으로 했어야 했는데 이상하게 또 그게 잘 안된다. 아무튼 5시 퇴근해서 약속장소에 6시에 모인뒤 11시 30분까지 마셨다. 노래방 없이 3차까지 가서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건진건 4월 말 .. 2023. 1. 13.
1월 12일 조용히 지나갈 뻔 했던 하루였다. 아침을 먹지 않은지 이 주일 째가 다 되어가는데 오전부터 배가 고팠고 회의에 들어갔는데 필요한 얘기보다 필요없는 얘기가 훨씬 많았고 가장 먹고싶은 점심이었던 치즈 부대찌개에 사람이 너무 몰려있어 두번째로 먹으려던 온소바를 먹었지만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들이라 조용히 지나갈 뻔 했다. 일찍 퇴근하곤 팀 전체가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장례식에 가는 이야기는 오전부터 들었지만 분위기가 무거워질까봐 다들 애써 무시하는 느낌이었다. 장례식장은 갈 때마다 적응이 되지 않는 곳이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애써 밝게 있으려는 사람들과 다른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도 싫다. 그래서 조용히 지나가지 못했던 하루였다.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