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 하는 날이었다.
친구는 속이 안좋아서 잠을 못잤다고 했고 하루 푹 쉰다고 했다.
나는 아침 일찍 나와서 아속역의 터미널 21이라는 백화점에 갔다. 여행?공항? 컨셉의 백화점이어서 에스컬레이터마다 여행지가 적혀있었다. 사진은 안찍었다. 여기에 금문교도 있었는데 이건 찍었다. 이 옆에는 황금십원빵을 팔았는데 사먹진않았다. 건물은 한 7~8층 정도였고 한국에 있는 백화점이랑 크게 차이를 못느꼈다. (맨 위에 영화관 그 아래 푸드코트 부터 남성매장 아동매장 여성 매장이 있었다.) 지하엔 식료품점이랑 음식 파는 곳이있었다. 여기서 맛있어 보이는거 몇개를 사먹었다. 소세지 꼬치랑 돼지 껍데기 튀김이었는데 둘 다 맛있었다. 1층 입구부터 음식 상점이 있었고 줄이 되게 길게 있었는데 관심은 있었으나 사먹진 않았다. 푸드페어 같은 걸 하고 있다고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알고 있었어도 사먹을거 같진 않았다.
애플 매장(애플스토어 아닌)에 들어갔는데 물가는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놀랐다. 에어팟 살려고 했는데 이 돈이면 한국에서 미개봉 중고로 사는게 나은 듯 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쉬고있었고 친구가 여기 근처에 볼일이있다고 나온다고했다. 올 때까지 거의 한시간 정도 쉰 듯 ㅋㅋ. 쉬면서 다른 볼거리를 찾았다.
친구가 와서 백화점 한번 더 돌고 그 근처 코리아 타운으로 갔다. 그냥 사진만 찍고 나오려고했는데 점심을 먹자고 해서 같이먹었다. 매뉴는 나 짜장면 친구는 떡볶이, 김치찌개였다. (이 친구는 떡볶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친구와 헤어지고난 후엔 힌두교 사원인 가네샤 사원에 다녀왔다. 뭔가 볼게있을 줄 알았는데 길 옆에 기도하는 공간만 있었다. 사진찍기도 애매했고 진짜 기도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살짝 실망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얼마 있지않고 다른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 도착한 곳은 방콕 예술회관인가 하는 그런 곳이었다. 무료이기도하고 내일 갈 백화점 근처여서 미리 한번 와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건물도 상당히 시원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꼭대기 층부터 천천히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지만) 미술품들을 보면서 내려왔다.
다보고 숙소에 가려고 할 때 하늘이 매우 어두워졌었다. 곧 비가 올 것만 같아서 바로 그랩 오토바이를 호출했다. 근데 출발하자마자 빗방울이 굵어졌고 (매연이 포함된) 비를 맞으며 오토바이를 탔다. 빗속 오토바이 이게 낭만이지 하면서 위로를 하고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씻고 쉬었다.
씻고 나선 유튜브보고 저녁 먹고 유튜브 보고 잤다. 저녁은 편의점과 마트애서 라면이랑 과자, 사탕을 사와서 먹었다. 김과자를 많이 사먹길래 나도 먹어봤는데 그냥 김이었다. 이거 사갈바엔 양반김 먹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사탕은 맛있었는데 말랑카우 느낌이었다(하오리위안이었나). 이걸로 선물을 사 갈 듯 하다.
이렇게 하루를 보냈는데 마지막 전날은 자유여행하는것도 괜찮은듯하다. 여행지가 어느정도 익숙해지고 나면 본인이 하고싶은 방향으로 딱 하루만 다니는 게 서로에게 좋은것 같다. 내일이면 여행 끝인데 아마 백화점 투어만 하면서 남은 돈을 다 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