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46 5월 16일 오늘은 이상하게 입 안쪽을 자꾸 씹는다. 단백질이 부족한가보다. 점심엔 다른 연구원님들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무슨얘기를 하다가 내가 식탁을 팍 하고 치면서 젓가락을 날려버렸다. 그래서 바닥에 떨어져서 그냥 숟가락으로만 먹으려고 했는데 한 연구원님이 그걸보곤 젓가락을 가져와줬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가져다 준게 참으로 고마웠고 놀라웠다. 나였으면 그냥 떨어졌구나 했을텐데 말이다. 회사에선 꽤 바쁜 생활을 했다. 아침부터 오프라인 서버에 젠킨스 환경을 설치했고 오후엔 PWM 관련해서 코드를 수정할게 있어서 옆자리 연구원님과 매뉴얼을 탐독했다. (그렇게 저녁먹고 퇴근) 퇴근한 이후엔 운동하고 싶지 않아서 지금 컴퓨터 앞에서 앉아있는 중이다. 공부도 하기 싫고. 맥북에어를 하나 저렴(?)하게 구매해서 밖으로 나돌.. 2023. 5. 16. 5월 15일 요즘 출근길에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고있다. 몇 주 전에 친구와 전화하면서 들었던 책인데 얼마동안 관심이 없다가 오랜만에 들어간 밀리의 서재에서 베스트셀러여서 손이 갔다. 하루에 한 두 챕터 정도 읽고있어서 거의 2주 정도 되어가는데 계속 끊어서 읽어서 그런건지 뭔가 재미있진 않다. 근데 꽤나 잘 읽히는 책인듯. 다 읽고 나면 다시 한번 쭉 읽어보고 다른 사람들의 독후감을 찾아봐야겠다. 오늘도 저녁을 먹고 퇴근했다. 저녁은 치즈 닭갈비 덮밥이었다. 살을 뺀다고 했었는데 왜 밥먹고 오냐고? 내 맘이다. 건강하게 빼고싶어서 우선 탄수화물을 줄이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밥먹고 난 이후엔 웬만하면 30분에서 한시간 정도는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 퇴근길에 호수 반대편에서 내려서 걸어왔고.. 2023. 5. 15. 5월 14일 하루종일 예능을 시청했다. "서진이네"라는 예능을 4화까지 봤었는데 완결난거 같아서 5화부터 쭈욱 봤다. 회차마다 1시간 40분 정도여서 아직도 보고있다. 아마 오늘 자기전까지 계속 볼 듯 하다. 오늘 다 못보면 내일 운동하면서 보면 되는거라 부담(?)은 없다. 이거 외엔 딱히 뭘 쓸게 없다. 공부해야하는데 아무것도 안한 죄책감 정도 든다는거외에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굉장히 편한 날이었다. 2023. 5. 14. 5월 13일 오늘도 안쓰고 잘뻔 ㅎ 오늘은 거의 한달만에 등산을 하고왔다. 지난번과 비슷하게 아침 일찍 가서 등산을 했고 형제봉까지 2시간 정도 걸렸다. 지난번과 다른 점은 다른 동기 한명이 더 추가되었다는 것과 이번엔 생각보다 많이 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요새 살빼기위해서 로잉머신이나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을 해서 그런지 지난번보단 체력이 좋아졌다. 물론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좋아진건 아니다. 6번 정도에서 3번정도로 준 수준? 달에 한두번정도 다니다보면 꽤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등산 끝나고 아침겸 점심으로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먹고 점심겸 저녁거리인 샐러드까지 포장해왔다. 서브웨이는 먹을땐 배부른데 생각보다 빨리 허기지는 느낌이다. 더 배고프기전에 자야지... 2023. 5. 13.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62 다음